SK가스, 전기 분야 사업 ‘눈독’
SK가스, 전기 분야 사업 ‘눈독’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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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대표 “가스·발전 연계하는 회사 될 것”

[한국에너지신문] SK가스(대표이사 이재훈)가 다양한 전기 분야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까지 추진하던 석탄발전 사업이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연료로 하는 복합발전으로 전환되면서 이 분야에 집중하기로 한 것.

지난달 26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재훈 사장은 “국내 유통 사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트레이딩에서는 판매와 구매를 동시에 확대해 회사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석탄발전 중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스발전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해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상하면서 대안을 마련해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발전 연료 전환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전기 분야와 관련된 사업다각화,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통해 SK가스가 종합 에너지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드밴스드는 프로필렌 생산과 판매를 지속 추진한다.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 역량을 높이고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SK가스와 자회사 SK어드밴스드·SK디앤디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6조 6896억 8400만원, 영업이익은 1254억 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98억 9900만원이다. SK가스 개별매출은 4조 1518억 2800만원, 영업이익은 824억 5500만원, 당기순이익은 838억 400만원이다.

국내 LPG사업은 총 439만톤을 판매해 2조 782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해외트레이딩에서는 626만 톤을 거래해 3조 5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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