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미세먼지 걱정없는 차로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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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0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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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일반인 대상 CNG 개조 지원…주식회사 로

삼천리 등 3개사와 공동 사업
CNG 용기 추가…휘발유 겸용
휘발유 대비 유류비 70% 절감

[한국에너지신문] 주식회사 로(대표 박주창 박봉수)가 천연가스 자동차 홍보를 위해 일반인에게 초저가 압축천연가스(CNG) 엔진 튜닝을 저렴하게 지원한다.

일반 엔진을 CNG 엔진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평균 비용이 500만원을 웃돈다. 하지만 로에서는 380만원으로 일반인에게 한정 수량 CNG 튜닝을 지원한다. CNG 개조 지원 사업 마케팅은 삼천리,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울도시가스 등 3개사와 천연가스차량협회가 공동으로 맡는다.

천연가스차량협회 관계자는 “천연가스를 수송용으로 활용한다면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풍부하게 공급되는 에너지원이어서 에너지 안보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CNG 자동차는 차량에 CNG 용기를 추가하는 식으로 만든다. 두 연료를 편의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자동차를 LPG차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일정 자격이 필요하지만, CNG는 그런 제한이 없다.

로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청정연료”라며 “CNG 자동차는 오염 물질 배출이 거의 없으며 특히 신형 엔진의 경우 초미세먼지 절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자동차는 평소 유류비 월 100만원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30만원으로 절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튜닝방법이다. 개조 비용은 적지 않지만, 주행량에 따라 투자비용 회수가 빨라진다.

CNG차의 유일한 단점은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휘발유와 겸용하기 때문에 동선을 조정하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로는 수원, 전주, 대구, 포항 등 전국 4개 협력 장착점에서 동시에 튜닝을 진행한다. 차량 트렁크에 설치되는 CNG 저장탱크는 탄소섬유 재질로 폭발 위험성이 없으며 가스안전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 튜닝이 이뤄진다.

박주창 대표는 “휘발유 차량을 CNG 겸용 엔진으로 개조하면 기름값 걱정이 줄어들고 운행거리가 늘어나면서 소비가 활발해지고 국민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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