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폐기물 처리기술 개도국 전수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폐기물 처리기술 개도국 전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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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도서국 세이셸 등과 교류 확대
▲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초청한 개도국 공무원들이 오염물질저장시설을 방문해 폐기물 수거처리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본사와 제주지사에서 해양폐기물 처리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개도국 공무원들에게 전수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동아프리카 도서국 세이셸(Seychelles),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레바논 공무원을 초청했다.

개도국 환경교육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은행·환경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된다. 세이셸과 동아프리카 나라들, 레바논 등은 어업과 관광업이 주업이다.

교육생들은 공단 제주지사를 방문해 청항선과 폐유처리시설을 둘러보며 폐기물 수거·처리공정을 배우고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공단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해양폐기물 처리기술 노하우와 모범 운영 사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가 면담을 통해 공단의 해양폐기물 처리기술 등 다양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방문을 높이 평가했다.

박승기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정책수립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해양환경 정책에 대한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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