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개발, 23년 만에 첫 이익배당 실현
안산도시개발, 23년 만에 첫 이익배당 실현
  • 오철 기자
  • 승인 2018.03.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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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주주총회 의결…안산시 2억4900여만원 이익배당
▲ 28일 송진섭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제23회 정기주주총회'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안산도시개발는 지난 28일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995년 회사 설립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5억원의 이익배당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이익배당은 총 배당금 5억원, 주당 배당금 1000원으로 49.9%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안산시는 2억4900여만원의 이익배당을 받게 된다.

안산도시개발는 1995년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된 집단에너지 공급 회사로 2009년부터 안산시와 삼천리, 안산상공회의소 간 합자투자계약을 체결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경영해 왔다.

설립 초기 IMF 경제위기의 파고를 주주기관인 안산시 등의 든든한 지원 아래 슬기롭게 극복했고,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원가절감 및 수요개발 노력을 통해 2004년부터 흑자경영을 지속해 지난해 말 현재 자산 3000억원, 매출액 600억원의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송진섭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주신 안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내실경영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극대화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이익배당을 시발점으로 안산도시개발의 투자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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