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PV, “이제 B2G 사업으로 도약합니다”
JSPV, “이제 B2G 사업으로 도약합니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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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삼성동서 유상증자 투자설명회
▲ 태양광 에너지 전문업체 JSPV가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유상증자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태양광 에너지 전문업체 JSPV(대표이사 회장 이정현)가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유상증자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정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적으로 태양광 업종은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국에서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종 침체기에도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경영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B2C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파푸아뉴기니, 이란, 베트남,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정부간(G2G) 사업이나 기업 대 정부(B2G)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2G는 향후 이 회사가 주력으로 삼으려는 영역이다. 세계 각국의 투자 및 에너지 관련 정부 부처에서 직접 JSPV에 발전소와 태양광 설비 생산시설을 지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우즈벡에는 50kW 태양광 실증단지를 지었으며 100MW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JSPV에 직접 태양광 정책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모듈-셀 공장 및 태양광 발전소 부지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300MW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를 받았으며, 1GW를 진행할 예정이다. JSPV의 유상증자 투자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MW 태양광 발전소는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인도와 브라질 등지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어 KT, 한전, 에반스톤 등과 협업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각국 정부와 직접 접촉하는 방법으로 해외 일괄시공분야(EPC)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10년 가량의 모듈 교체 수요를 담당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JSPV는 최근 제품 수요가 많아지면서 최근 400MW급 생산공장을 지었고, 1GW급 생산공장을 더 지을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과 셀, 일괄시공(EPC) 분야에 모두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법인 설립은 2008년이다. 2015년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세계 최고의 품질과 더불어 중국산보다 원가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기반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업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침체는 있으되 없어지지 않는 사업”이라며 “에너지 전문 초일류기업으로 발전할 JSPV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JSPV는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상위 시장인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본지 남부섭 대표이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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