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아랍에미리트와 협력 본격화
원자력硏, 아랍에미리트와 협력 본격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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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설립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왼쪽)과 모하메드 알 함마디 UAE원자력공사 사장(오른쪽)이 면담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아랍에미리트 국영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분야 연구⋅교육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하재주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과 면담했다. 하 원장은 바라카 원전 운영을 준비 중인 UAE가 요청하는 정책 및 기술 자문에 대응하고, 안전 연구와 연구용 원자로,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ENEC이 추진하는 원자력 연구기관 설립에도 힘을 함께 쏟기로 했다.   

현지 국영원자력공사는 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벤치마킹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생을 연구원에 파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주기적인 인력교류와 기술면담과 회의를 지속한다.

하재주 원장은 “연구원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원자력 기술개발 노하우를 UAE에 전수해 양국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원자력 기술이 중동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25일 한국과기원(KAIST) 및 현지 칼리파대학과 공동으로 양국간 원자력 친선의 밤 행사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원자력 인력교류 및 기술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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