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네팔 오지마을에 중학교 신축
현대오일뱅크, 네팔 오지마을에 중학교 신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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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휴먼재단과 공동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네팔 고르카 지역에 중학교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2층짜리 건물 2동, 총 12개 교실은 최대 4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네팔 고르카 지역에 중학교를 신축했다. 2층짜리 건물 2동, 총 12개 교실은 최대 4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중학생은 200명 미만이지만 향후 고등학교 과정까지 이 곳에서 마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재단이 2013년 베트남 쏜남에 유치원을 건립한 이래 네 번째 해외 교육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했다. 고르카 지역은 산악인 엄홍길 씨가 1996년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 봉을 등반할 때 인연을 맺은 곳이다.

특히 2015년 4월 발생한 규모 7.8의 네팔 대지진의 진앙지이기도 한 이 지역의 버거워띠 중학교는 지진 당시 지반이 붕괴돼 학생들이 가건물에서 수업을 받아 왔다. 학교 신축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착공 이후 지형이 험준하고 지진에 도로까지 유실돼 자재 조달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용대 현대오일뱅크 상무, 고인수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사무국장, 이재후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장과 엄홍길 상임이사, 고르카 중학교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수 사무국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어 가는데 이 학교가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의 동절기 난방을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 국내 사회공헌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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