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협회, "풍력산업 활성화 방안 제시"
풍력산업협회, "풍력산업 활성화 방안 제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3.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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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총 개최, 계획입지 등 관련...대 정부 건의 총력
▲ 풍력산업협회가 지난 23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엄 강남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전략적 풍력단지 개발에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지난 23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엄 강남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대정부 건의 및 정부협력사업 △회원사 협력사업 △풍력관련 정보 제공 및 홍보 △대외 및 국제협력사업 추진 등을 계획했다.

협회는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적 풍력단지(계획입지) 개발에 대해 업계의 의견이 전달되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라 올해가 풍력업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회원사들의 총력을 기울인다는 생각이다.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올해를 시작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크게 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환경부의 육상풍력 환경성 평가지침 확정, 산림청 산지관리법(시행령·시행규칙 포함) 개정 이후 강화된 관련 규제 타파와 간소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발전 6사 및 민간발전사와 지속적인 협의도 이어간다.

더불어 해상‧소형풍력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 정부 발주 연구용역 수주 및 참여, 풍력발전 국민 홍보 강화 및 산학연 협력 등에도 매진한다. 

총회에서는△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017년도 주요 사업실적 및 회계결산 △분과위원회 신설 및 운영결과 △회원사 신규가입 및 자격상실 △정관 개정 △신규 임원 선임 및 변경 안건이 각각 보고‧의결됐다.

신규 임원은 송윤동 두산중공업 상무, 김재원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 2실장, 김기환 GS영양풍력발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 손충렬 풍력산업협회 총괄 분과위원장이 운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 손충렬 풍력산업협회 총괄 분과위원장이 2017년 분과위원회 운영결과를 보고했다.

손 위원장은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환경부에서는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가 환경을 파괴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 확립을 촉구했다.

또한 "이 같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관련 업계가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력시범단지 등의 건설로 국민들의 호응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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