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삼천리,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3.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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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회장, 최도성 가천대 국제부총장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

[한국에너지신문]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 및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 승인됐다.

삼천리는 별도 기준 매출액 2조5198억원, 영업이익 619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보다 주당 500원 인상된 3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이찬의 부회장을, 사외이사에 김종창 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을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에 김종창 회장과 최도성 가천대 국제부총장을 신규 선임했다.

한편 주주총회 개최 전 미국계 투자 회사 브랜디스 등을 포함한 일부 주주들이 주주 제안을 통해 △주당 배당금 6000원 △자본금 감소 △주식 분할의 건을 상정했으나 큰 표 차이로 모두 부결됐다.

이 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의 77.3%인 275만4915주가 참여했다.

주당 배당금 6000원 건은 찬성률 14.4%로 부결됐으며, 특별결의 사항인 자본금 감소 건 및 액면분할 건은 각각 찬성 23.7%, 25%에 그쳐 모두 부결됐다.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은 "지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도모하며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8년에도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기반 강화'를 목표로 내실추구 안전경영, 현장중심 책임경영, 나눔과 상생경영을 추진하며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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