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태양광 모듈에 카드뮴 없다"
산자부, "태양광 모듈에 카드뮴 없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3.21 15: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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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집열판 반사광...농작물 성장에 오히려 도움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19일 모 경제지가 제기한 태양광·풍력발전의 유해성에 대해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제지는 태양광·풍력발전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토지가 필요하며 특히 태양광 모듈에 사용되는 카드뮴‧납에 인체에 유해성분이 존재한다고 위험성을 제기했다.

또 태양광 집열판의 반사광이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며 폴리실리콘 제조과정에서 막대한 전기가 소모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산자부는 현재 우리나라에 보급된 태양광 모듈에는 카드뮴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때 선진국에서 연구된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 박막전지'에서 카드뮴이 사용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사용된 셀과 전선 연결을 위해 소량의 납이 사용되나 회수해 재사용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해 충북 진천에 '태양광 재활용센터'를 건립해 2021년에 준공 예정이며 사용된 유리‧실리콘‧납도 전량 회수해 재활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은 빛 반사가 매우 적어 식물 생육에 지장이 없으며, 오히려 일본‧독일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농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폴리실리콘 제조에 필요한 전기는 태양전지가 20~25년(모듈수명)간 생산하는 전력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제조과정에서 막대한 전기가 소모된다는 것도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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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라 2018-08-07 23:00:05
답답하네 이전부터 35년간 만든 모든 제품과 우리나라에 설치된 제품에 이미 들어가 있는데 앞으로 만들것에 안들어가면 뭐하나 이미 저수지 바다 강 다 오염시켜놓고 앞으로 안할거라고 35년간 설치한것으로 오염된 전라도 주민 다 죽고나서 회수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