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개발
전력硏,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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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국제표준기반 전력산업 특화 GIS 엔진 개발 완료
▲ 지오폼스 모바일 검색 화면.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라오스 및 나이지리아 등 해외에 수출한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GIS 엔진 및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의 상표명 ‘지오폼스(GeoPOMS)’는 한전이 보유한 전력설비관리 및 전력운영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배전설비관리 기술 노하우를 반영해 모바일 기반 전력설비관리, 선로 부하관리 및 전력손실 관리 등 주요 기능을 패키지로 담았다.

국제적으로 기술이 검증된 GIS 분야의 오픈 소스를 활용해 전력시스템에 필요한 기능 위주의 경량화된 엔진으로 개발도상국의 IT 운영 환경을 반영했으며, 국제 표준 기반으로 시스템 간 통합과 연계가 용이하다.

한전의 솔루션은 고가의 상용 엔진을 대체할 수 있어 도입비용 및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해외 사업 추진 시 해외 수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전은 이 솔루션을 해외에서 실증하기 위해 라오스전력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 시범적용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GIS DB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은 지하·지상공간에 있는 각종 자연물과 인공 시설물에 대한 위치 정보와 속성(attribute) 정보를 수집해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전력 GIS 엔진은 범용 GIS에 전력설비 관리를 위한 데이터, 공간분석 등 특화된 소프트웨어 엔진을 결합한 것이다.

지오폼스(GeoPOMS)는 ‘공간정보기반 전력관리소프트웨어(Geospatial Power Management Software)’의 약자로 한전이 개발한 오픈 소스기반 GIS 엔진 및 해외수출용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의 상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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