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기술 세계 학계서도 인정
국내 원자력기술 세계 학계서도 인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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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가 최근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학술논문을 모아 단행본으로 발간, 국내 원자력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통제기수센터장인 김병구 박사에 따르면 SCI(Science Citation Index : 국제과학논문 인용 색인지수) 중에서도 원자력 기술분야 중 가장 권위 있는 NED(Nuclear Engineering and Design) 6월호에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논문 14편이 단행본으로 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논문들은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창규 선임단장이 원자로 계통분야를, 한국과학기술원 장순흥 교수가 원자력열수력분야를, 성균관대학교 김영진 교수가 기계재료설계 분야에서 객원 편집위원으로 활약해 원자력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각각 6편, 그리고 기타 2편을 포함해 총 14편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지난 99년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40여개국의 원자력전문가들이 참석한 ‘제 15차 원자력기술 국제학술회의(SMiRT-15)’를 개최, 2백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고 4년전 브라질에서 개최된 SMiRT-13 학회 시 이번 단행본의 발간을 NED의 쿠스몰 편집장으로부터 제안방아 이뤄진 것으로 게재된 논문들은 대부분 SMiRT-15를 전후해 발표된 내용들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가 한 나라의 원자력 연구개발 내용을 단행본으로 발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원자력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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