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세계 최장 무고장 운전 달성
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 세계 최장 무고장 운전 달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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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6500일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4일 오후 7시 35분 부로 6500일간의 세계 최초 최장 무고장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 1998년 12월부터 19년 3개월간 이룬 기록이다.

보령화력 3호기는 2013년 12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014년 11월에는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5000일 무고장 운전 기록을 인증받았다.

보령화력 3호기는 최초 국내 기술력으로 건설된 ‘500㎿급 한국형 초임계압 표준석탄화력발전기’로 1993년 준공 이후 삼천포 5·6호기, 태안 1~4호기, 당진, 하동발전소가 연이어 건설되는 데 기여했다.

보령화력 3호기는 2018년 9월부터 1년간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설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한다. 

환경설비에 720억원을 집중 투자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줄여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나게 된다.

박형구 사장은 “보령화력 3호기의 65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협력업체, 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루어낸 최고의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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