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 뽑는다
서울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 뽑는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8.03.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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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생산 부문 우수사례 발굴 및 시상
▲ 2018년 아파트에너지절약경진대회 포스터

[한국에너지신문] 최근 아파트 에너지절약을 통해 경비원 고용안정을 이룬 사례와 같이 공동주택 에너지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생산을 통해 관리비를 줄이고 그 이익의 일부를 취약계층과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18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아파트 에너지절약부문(55개단지, 총 1억 3천만원)뿐만 아니라 에너지생산부문(30개단지, 총 1억 1천만원)을 추가해, 85개 단지에 총 2억 4천만원을 추가로 시상한다. 

지난해 대회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총 2910개 단지가 신청했고, 에너지절약 실적과 실천활동이 우수한 82개단지를 선정해 총 2억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에너지 절약부문의 경우 에너지절감률과 세대별절감량,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전기차충전소 설치율, 실천우수사례 등을 평가하고, 에너지생산부문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수와 설치률, 우수설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절약부문과 생산부문 모두 주민들이 참여하거나 에너지절약의 수익을 소외계층과 나누는 주민참여 사례에 주목해 수상아파트를 선정할 방침이다.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참여신청은 에코마일리지 사이트(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회원가입을 하면 접수 완료되고, 에너지생산부문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진행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대회를 통해 서울시내 총 4256개 단지 중 2910개 단지 105만2850세대가 7개월(올 2~8월)간 전기 1만4096MWh와 수돗물 32만7417㎥을 절약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2억 8000만원 상당이다. 이산화탄소 6730만톤도 감축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관리비 절감 혜택뿐 아니라, 에너지 줄이고 행복 더하는 공동체 확산을 위해 서울시 아파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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