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터키에 선진 방제기술 전수
해양환경관리공단, 터키에 선진 방제기술 전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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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오염 대응·방제장비 사용 교육…방제대응센터 견학도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박승기)은 터키 교통해사통신부 해안안전청 공무원을 초청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본사와 부산·울산지사 등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터키 해안안전청은 해역 구조 구난, 침몰선 인양 및 예인, 해양 유류오염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해사안전 재난대응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방문해 선진방제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유류오염 대응 메커니즘, 방제장비 사용, 공단 방제대응센터 견학, 유류오염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세계 최초로 공단이 개발해 2010년 발명특허를 받은 인공해안 조파수조에서 이뤄졌다. 터키 공무원들은 공단의 방제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터키 해안안전청 고위 관계자는 “최첨단 방제 인프라를 갖춘 공단에서 방제기술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선진방제기술이 터키의 유류오염 대응체계 구축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공단이 자체 개발한 방제장비의 해외 보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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