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대기환경 개선책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중부발전, 대기환경 개선책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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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장 및 회처리장 비산먼지 개선 분과위원회’ 개최
▲ 한국중부발전은 7일 보령 본사에서 보령발전본부 저탄장과 회처리장의 비산먼지 개선을 위해 분과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7일 보령 본사에서 보령발전본부 저탄장과 회처리장의 비산먼지 개선을 위해 분과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날 착수회의도 개최했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비산먼지 저감대책 수립방향과 회처리장 비산먼지 영향조사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중부발전이 발전소 비산먼지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부발전은 정기 분과위원회를 열면서 수렴한 의견을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할 때 반영해 저탄장과 회처리장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에 대해 2017년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2018년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상 지역을 보령시 전체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2월 22일에 대천 5동 주민 설명회도 시행했다.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은 약 1조 8050억원을 투자해 최적 환경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025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2015년보다 80%를 감축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운영하는 모든 옥외 저탄장을 111만톤 규모의 옥내 저탄장으로 교체해 저탄장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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