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한 몫
남부발전, 부산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한 몫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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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공공기관 합동 5년간 50억원 조성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직대 이종식)이 부산 문현혁신도시 이전기관 7개와 더불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도시공사도 이 기금을 마련하는 데 동참했다.

8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5년간 50억원을 조성해 사회적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7억 5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사회적기업연구원에 기금을 위탁한 뒤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동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재정확보 ▲공공기관 인재풀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 컨설팅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 및 창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재정지원 대상 기업 선정은 사회적 경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은 “공공기관 공동기금은 전국 최초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기금이 부산의 사회적 금융 허브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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