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아끼는‘에너지수호천사단’ 모집
서울시, 에너지 아끼는‘에너지수호천사단’ 모집
  • 오철 기자
  • 승인 2018.03.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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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신청, 기관별 지도교사 1명 이상과 참여학생으로 단체구성
▲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에코그래피티를 그리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교육,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에너지수호천사단을 2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들이 직접 에너지 절약과 생산∙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유치원생과 어르신까지 참여의 폭을 확대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기관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단체를 구성해 에너지수호천사단 이메일(energy_angel@naver.com)로 신청서와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개인도 원하면 가입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에너지 교육 거점학교의 신재생에너지 체험활동을 강화한다. 총 25개의 거점학교를 선정해 연간 100만원의 보조금과 방문교육, 체험교육, 에너지 진단, 운영 커리큘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뿐만 아니라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의 특성을 고려해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새싹천사단(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에너지교육을 비롯해 자유학기제 연계 활동(중학생), 신재생에너지 진로체험(고등학생), 경로당을 중심으로 전력 낭비를 줄이는 실버천사단(65세 이상 어르신)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해 학교와 가정에서 절약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한다.

에너지의 날(8월), 차 없는 날(9월) 등 에너지 캠페인과 연계해 에코그래피티, 친환경 손난로 만들기 등 천사단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6월에는 엔젤나눔장터를 개최해 교류의 장을 열고, 12월에는 우수 천사단을 선정해 시상도 한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에너지수호천사단은 매년 2만여명 이상이 참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70개 학교에서 2만3000여명이 활동했다. 6년간 누적 활동 인원이 12만 명을 넘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생산‧나눔에 앞장서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생활 속에서 원전하나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환경 교육과 봉사활동, 다양한 대외활동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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