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인도 마힌드라,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협력
LG화학-인도 마힌드라,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협력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8.03.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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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과 인도의 마힌드라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개발해 마힌드라에 공급한다.

이 배터리는 마힌드라와 마힌드라 자회사 쌍용자동차로 공급된다. LG화학은 또한 마힌드라 일렉트릭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도 개발한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마힌드라 그룹과 다른 완성차 업체를 위해 배터리 팩을 제작하는 업체다. LG화학과 마힌드라의 계약 기간은 총 7년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부 본부장(부사장)은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마힌드라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화학은 본 협력이 추후 인도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최고구매책임자(CPO) 헤만트 시카(Hemant Sikka)는 “인도에 거대한 전기차 혁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화학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미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급 능력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향후 연간 배터리 모듈 5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이다. 배터리 모듈 및 팩 조립 시설은 2020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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