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연맹, WGC 2021 개최 준비 본격화
가스연맹, WGC 2021 개최 준비 본격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2.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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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기총회 개최, 조직위 명예위원장 '국무총리' 추대 추진
▲ 한국가스연맹이 23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연맹(회장 정승일)이 세계가스총회(WGC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기반 마련에 나선다.

가스연맹은 지난 23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회장으로 처음 주재한 총회에서 가스연맹은 WGC 2021의 개최를 위해 수립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가스연맹은 WGC 2021 조직위원회의 위상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에 국무총리를 추대해 한국 정부의 총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전세계에 알리고 정부, 업계 등 유관기관의 역량 결집에 힘을 모은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WGC 2018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가스산업의 흐름을 파악, 다양한 이슈를 WGC 2021의 운영 전략에 활용한다. 주제발표 세션, 사교행사, 전시회 노하우 등도 벤치마킹한다. 

WGC 2018 폐회식이 열리는 6월 29일, IGU(국제가스연맹) 회장직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인계됨에 따라 한국 회장단의 공식출범도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WGC 2021의 △행사 개요 △프로그램 △후원·전시정보 △개최도시 소개 등을 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SNS를 이용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IGU 회장국의 활동 및 WGC 2021 준비 현황을 세계 가스인들과 공유한다.

또한 가스연맹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IGU 3개년 프로그램도 수립해 각 밸류체인별 국제천연가스 이슈를 검토한다. 3년간 연구결과물을 선정해 WGC 2021에서 구체적인 가스발전 대안을 제안한다.

이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한국가스공사 경영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도시가스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으로 구성된 IGU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기별 1회 개최해 IGU 회장국의 전략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서 가스연맹은 2017년 정기총회 회의록,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2021년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사업계획, 임원선출 안을 상정·의결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가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는 IGU 부회장을 사임함에 따라 부회장에서 이사로 선임됐고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가 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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