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전력기술의 미래전망’ 발간
[한국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전력기술의 미래전망’<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른 전력산업 및 관련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유망기술을 함께 소개했다.
전력연구원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범지구적 합의인 파리협정과 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메가트렌드를 분석했다. 전력산업이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 유망전력기술을 4차 산업혁명,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신산업, 국가 간 전력계통망 연계 등 5개 분야로 설명한다.
이 책은 향후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허브로 연결된 미래 에너지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전력거래, 전기차 충전 결제, 공동주택 세대 간 프로슈머 거래 등 전력분야 융합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고 있는 사례도 제시했다.
저탄소 화력발전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재활용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염전 태양광, 해상풍력 등 전력생산에서 화석연료 의존성 탈피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개발 내용도 수록했다. 에너지저장기술과 전기차 충전 기술 등 에너지 신산업도 다룬다.
한국-중국-일본 등 국경을 넘는 전력망인 ‘동북아 슈퍼그리드’에 대한 논의와 전망도 담았다. 국가 간 전력계통 연계 및 운용에 필요한 슈퍼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초전도 송전 기술의 현황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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