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RI 주관 ‘기술이전대상’…발전분야 아시아 최초 수상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서 미국전력연구소가 주관하는 ‘기술이전대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사진>.
미국전력연구소(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는 전 세계 40개국의 1000여 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전력연구기관이다. 발전설비를 기기의 중요도와 운전빈도, 환경 등을 감안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점검하는 서부발전 예방정비 관리모델(WP-PM)이 심의와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 모델은 발전사로서는 유일하며, 정비관리분야 특허 3건과 저작권 6건이 이와 관련해 등록돼 있다.
기술이전대상은 발전 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적용을 선도하는 리더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부발전은 수상작인 WP-PM 원천기술을 2017년 국내 S사에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해외 홍보 팸플릿과 CD 등 다양한 수단으로 기술수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소 및 다수의 미국 발전사와 예방 유지 보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과 미국전력연구소의 예방정비기법을 융합해 발전된 형태의 정비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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