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협회, 역량 강화 통해 사업 활성화 꾀한다
에스코협회, 역량 강화 통해 사업 활성화 꾀한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8.02.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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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열고 사업계획 확정
▲ 21일 2018년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법률 지원·통합정보시스템 구축·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과제로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가 회원사 권익 증진을 위해 법률 자문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 활동을 펼쳐 협회 역량을 강화한다. 변화하는 ESCO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인력을 늘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ESCO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열린 정기총회는 장영 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관준 도암엔지니어링 대표가 부회장단에 합류하고, 신임 감사에 김영길 에너제닉 대표를 선임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회원사 권익 증진 및 협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다각적인 회원사 지원과 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핵심과제로는 ▲회원서비스 강화 ▲ESCO 전문인력 양성 ▲ESCO사업 활성화 기반조성 ▲협회 역량 강화 등을 선정했다.

협회는 회원사간의 상호 기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노력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해 협회 회원사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관련 분쟁 예방 및 각종 리스크로부터 대응책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ESCO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업에 필요한 계약, 사례, 시장분석 등이 담긴 백서도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가 적정한 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고 회원사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로 인해 사업 선택권 강화 및 공정 경쟁이 기대된다.

ESCO 전문인력을 양성해 ESCO사업 관련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협회는 미국 에너지효율화 평가단(EVO) 파트너 단체로 에너지 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국제 측정·검증 자격증인 CMVP(Certified Measurement and Verification Professional)에 대한 교육과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CMVP 합격자들 대상으로는 전문가 교육을 실시해 국내 강사와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과 연계, 교과목 신설 및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ESCO 인턴십 및 취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용인송담대학교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 인력 협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SCO 및 유관기관 실무자급 대상으로 정책·제도, 설비 등을 교육하는 일반 실무교육과 신규회원사의 적응을 돕는 신규회원 직무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ESCO 자체투자실적 인정 평가기준 확대 ▲검증·측정(M&V)협의체 및 CMVP 위원회 운영 ▲아시아 지역 ESCO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절약사업 관련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 협회 회장은 “올해도 협회가 ESCO사업 활성화와 회원사 권익 신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했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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