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난연차수케이블 ‘플렉시온’ 출시
대한전선, 난연차수케이블 ‘플렉시온’ 출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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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침투 차단하고 유연성 늘려…안정성과 시공 편의성 확보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기존의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의 안정성과 시공성을 대폭 개선한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TFR-CV-WB) ‘플렉시온(Flexion)’을 출시한다.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은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어 온 케이블이다. 난연성 폴리염화비닐(FR-PVC)로 피복해 케이블로 인해 불이 확산되지 않아 화재에 안전하다. 대한전선은 2005년부터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 왔다.

▲ 대한전선 난연차수케이블 제품 ‘플렉시온’.

대한전선이 새롭게 출시하는 ‘플렉시온’은 기존의 트레이용 난연케이블의 성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피복제인 난연성 폴리염화비닐(FR-PVC)의 차수 성능을 개선해 케이블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수분 침투를 차단한다. 유연성을 기존 케이블 대비 2배 이상 높여 쉽게 구부릴 수 있도록 하고, 탄성을 최소화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린 후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유연성과 탄성을 개선한 것은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기존의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한전선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시공이 매우 편리해져 작업 시간과 투입 인력을 줄여 전기 공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브랜드명인 ‘플렉시온’은 이러한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초고압케이블과 중저압케이블 분야에서도 기능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30여 곳의 고객사 및 대리점이 참석한 가운데 7일 ‘플렉시온’ 발표회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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