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미 원유 생산업체, 획기적인 비용 축소”
IEA “미 원유 생산업체, 획기적인 비용 축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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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 셰일유 증산해도 세계 원유 재고는 감소”

[한국에너지신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 원유 생산 업체들은 획기적인 수준까지 비용을 줄였다”며 “지난해 11월까지 불과 3개월 만에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84만6000배럴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IEA는 “미국의 산유량이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라잡고, 올해 말쯤 러시아를 넘어 글로벌 원유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비회원 산유국들은 재고를 줄이고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일평균 18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지표인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달 3년 최고치인 배럴당 70달러를 넘어갔지만, 미국이 생산량을 늘려 배럴당 6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더구나 최근 상황은 미국이 증산해도 원유재고는 감소하고 있어, 감산 조치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미국은 셰일유를 증산하고 있지만, 세계 원유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며 “공급의 척도는 재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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