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공사 계약
삼성물산,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공사 계약
  • 오철 기자
  • 승인 2018.0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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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1277억 규모 서초구 주택재건축정비공사 도급계약 체결
▲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조감도

[한국에너지신문] 삼성물산이 1조 1277억원 규모의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통합재건축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9길 10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옆 단지인 경남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2433세대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71세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재건축이 끝나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세대 규모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로비 등이 준비되고 있다.

각 세대에는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 안면인식, 지문인식 시스템 등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전 세대 4Bay 평면적용을 통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천정 높이를 일반아파트(2.3m)보다 20cm 높인 2.5m로 설계했다.

이번 통합재건축 사업은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7월경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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