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2조 1600억원 자금 몰려 증액발행 결정 조강희 기자l승인2018.02.12l수정2018.02.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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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회사채 2012년 수요예측제 도입 이후 국내 사상최대 규모인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지난 9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 1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규모다. 이전 최대기록은 지난해 당사 수요예측 1조 7700억원이다.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역시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회사채 발행 규모다. 이전 최대기록은 2017년 5월 8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9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700억원, 만기 10년물 3000억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을 먼저 확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07% 낮은 수준으로 확정됐고, 확정금리는 19일 최종 결정된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 겸 사장은 “금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실적흐름을 이어온데다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에 투자하고, 기존 생명과학 발행 회사채의 만기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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