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당 한달 39kWh 절약시 연간 1조2백억 절감 가능
1가구당 한달 39kWh 절약시 연간 1조2백억 절감 가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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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
5~7월 종합절약누계 전국 가구수에 적용환산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 등 9인)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온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을 통해 5,6,7월에 전년동월대비 절약가구수는 181가구, 전력소비량은 7,061kwh(15%)를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는 1가구가 한달에 평균 39kWh를 절약한 것으로 전국 전력수용가구인 약 1,600만 가구에 적용된다면, 연간 6,240백만kWh로 약 1조2백억원(1가구당 1개월 평균 전력소비량 250kWh, 1kWh당 164.20원 적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2002년도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우리나라 전체 주택용 연간전력소비량인 58,469백만kWh의 11%에 해당하는 양으로 한 가정에서 한달에 39kWh씩만 절약해도 누적된 결과가 얼마나 큰 가치로 환산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 결과를 1/4분기 시범사업의 누적 결과와 비교해 보았을 때 총 가구수는 114가구에서 181가구로 63%인 총 67가구가 증가하고 총 절약량도 4,753kWh에서 7061kWh로 48.6%인 2,308kWh가 증가한 반면 한 가구당 평균 절감량은 42kWh에서 39kWh로 7.1%가 감소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여름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같은 15%의 절약률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사실은 절약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회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절약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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