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석유 품질 걱정 마세요
평창올림픽, 석유 품질 걱정 마세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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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올림픽 기간 사용연료 전주기 관리…강원 전지역 품질검사 강화
▲ ‘평창동계올림픽 석유제품 안전감시단’이 강릉휴게소에서 차량연료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조주영)이 ‘평창동계올림픽 석유제품 안전감시단’을 구성했다.

올림픽 사용 유류 전주기(全週期)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안전감시단은 동계올림픽 시작부터 장애인올림픽 종료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올림픽 유류 공급 지정주유소 및 강원 전 지역 주유소 품질검사 ▲조직위 난방·발전·수송용 연료 이동판매차량 실시간 품질관리 ▲제설·청소차량 유류 품질검사 ▲경기장 주변 유류·가스·전기 사용 시설 점검 ▲대회 중 연료 점검 및 대회 종료 후 잔여연료 처리 등을 실시한다.

관리원은 석유제품 문제로 올림픽 시설에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조직위 와 통화 전용 전화를 지정했다. 강릉휴게소에 첨단시험장비를 탑재한 이동시험실 차량을 설치하고, 여기서 분석된 결과는 조직위에 즉각 전달된다. 최근 조직위에서 사용하는 발전기 연료에 이상이 생겼다. 여기에 석유관리원이 긴급 투입돼 연료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문제점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했다.

관리원은 또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중 강릉휴게소 강릉방향에서 차량연료 무상품질점검을 제공한다. 검사원이 신청자 차량에서 소량의 연료를 채취해 현장 이동시험차량에서 시험분석을 실시하고, 20분 내에 결과를 바로 알려준다.

석유관리원은 평창조직위, 강원도청, 강릉시청, 평창군청, 도로공사, 주유소협회, 여성소비자연맹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8일 강릉휴게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석유제품 안전감시단’ 출범식을 열었다.

조주영 대행은 “올림픽 운영의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제품을 안전하게 관리해 단 한 건의 사고나 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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