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미 전력중앙연구소 최우수 연구성과 선정
전력硏, 미 전력중앙연구소 최우수 연구성과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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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765kV 송전선로용 고분자애자 장기열화 시험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수행한 ‘765kV 고분자애자 장기열화 및 성능평가 연구’가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로부터 ‘송변전 분야 최우수 연구개발 성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전력연구원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도 시에서 열린 ‘2018년 송변전위원회 회의’에서 올해의 기술이전 성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발전, 송변전, 배전분야 등에서 미 전력연구소 연구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중요한 새로운 연구개발 성과를 이룬 회원사에게 수여된다.

양측 연구원은 공동으로 ‘765kV 고분자애자 장기열화 및 성능평가 연구’를 벌여 남아공에서 건설 중인 765kV 송전선로용 고분자애자 장기열화 시험을 수행했다. 이 시험 결과 국내 최초로 송전용 고분자애자의 장기열화 성능평가 기술을 확보했다.

전력연구원은 2012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남아공의 765kV 신규선로 신축에 사용될 5종류의 고분자애자와 1종류의 유리애자에 대한 장기열화 성능평가를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수행했다. 시험결과 최종 선정된 고분자애자를 건설 중인 765kV 선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은 ‘765kV 고분자애자 장기열화 및 성능평가 연구’를 통해 장기열화 시험, 누설전류 측정, 발수성 시험, 오손 측정, 주간 코로나 및 열화상 점검 등을 통한 고분자애자 성능 판단 기술을 확보했다.

전력연구원은 “고창전력시험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설비와 전력연구원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많은 선진 전력사에 각인시킨 좋은 사례“라며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업해 연구개발 성과 활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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