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석서 고품위 경질탄산칼슘 생산 상용화 기술개발 성공
석회석서 고품위 경질탄산칼슘 생산 상용화 기술개발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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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서 두번째… 에관公 파일럿플랜트 준공


年 2억弗 수입대체… 맞춤형 생산도 가능


국내 최대 부존 비금속 자원인 석회석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위 경질탄산칼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석회석에서 고품위 경질탄산칼슘 생산 상용화 기술에 성공하고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태섭)에서 이태섭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위 경질탄산칼슘 생산 파일럿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상용화 기술은 에관공이 96년부터 2001년까지 12억원을 투자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석회석에서 고품질 경질탄산칼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초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2007년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울대, 광운대, 단양군, 석회석 가공업체 등이 상용화와 보급확산을 위해 총 6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경질탄산칼슘은 제지,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제품의 충전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국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고품위 제품의 경우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시멘트, 철강용 등 저품위 제품의 일부만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고품질 제품의 상용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안정적인 고품위 경질탄산칼슘의 공급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별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입자의 형상 및 크기 조절기술을 통한 맞춤형 생산이 가능해졌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석회석원광 가격의 수백배에 달하는 고품위 경질탄산칼슘 생산으로 향후 수입대체효과가 연 2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최초로 기술개발에 성공해 시장창출은 물론 국제 경쟁력 향상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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