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지역난방 본격화
화성동탄 지역난방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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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열원용지 매매계약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가 지난 9일 한국토지공사와 화성동탄 열원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최대의 전력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지역난방사업이 본격화되게 됐다.
이번에 매입한 용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 가지번 947(열1) 부지 내 75,005㎡(22,689평)으로 앞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이 곳에 총 5,900억원을 투자해 525MW의 전기, 679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시설(CHP)과 열전용보일러를 2007년 하반기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화성동탄 열공급시설이 완공되면 화성동탄. 태안지구 등 공동주택 4만7천호와 향후 택지개발 예정인 오산세교, 화성청계 등 2만1천호를 포함할 경우 총 6만8천호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게 되며, 수원지역에 250Gcal/h의 열을 연계공급해 이 지역 열공급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화성동탄에 설치되는 열병합발전시설은 우리공사 최초로 추진하는 중대형발전시설로서 우리공사의 본격적인 발전사업의 참여와 전기 판매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에너지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화성동탄지역에 당초 시간당 200MW의 전기, 220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으나 화성태안지역 등 주변지역을 화성동탄지구의 사업권역으로 포함시킴에 따라 산업자원부로부터 시간당 525MW의 전기, 679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시설(CHP)과 열전용보일러를 설치토록 하는 변경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화성동판지구에 대한 지역난방 도입에 따른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효과는 연간 약 22만TOE의 연료절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연간 약 351톤의 대기오염물질과 연간 약 14만4천TC의 이산화탄소 감축 등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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