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제로에너지건축물 탄생…‘판교 기업지원허브·아산도서관’ 본인증

에너지 자립률 판교 기업지원허브 20.2%·아산 중앙도서관 27.7% 달성 오철 기자l승인2018.02.07l수정2018.02.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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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최대 15% 감면 혜택도

[한국에너지신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최근 준공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 지원허브와 아산 중앙도서관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본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지난해 1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 된 후 설계도서를 평가해 부여하는 예비인증은 최근 에너지공단 울산 신사옥 등 11건이 있었으나, 실제 준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본인증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고단열∙고기밀 삼중창호, 차양일체형 외피, 방위를 고려한 창면적비 등 패시브(Passive)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고효율 조명(LED)과 지열∙태양광∙무정전 전원공급장치(UES)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 20.2%를 달성했다.

에너지 자립률은 건축물의 1차 에너지(냉방・난방・급탕・환기・조명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 대비 건축물 또는 대지 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비율이다.

▲ 아산 중앙도서관

아산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육·문화시설로서, 외단열, 고단열・고기밀 삼중 창호, 외피면적 최적화 등 패시브 건축기술과 고효율 조명,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열·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27.77%를 달성했다.

201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 저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던 아산 중앙도서관은 시범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2억 5000만원 상당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지원받았다.

국토부는 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에 대해서 향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성능 모니터링을 실시해 최적화된 에너지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등 운영단계에서 우수한 에너지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용적률, 건축물의 높이 등 건축기준 최대 15% 완화,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 우선 지원, 주택도시기금 대출한도 최대 20%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2017. 12.)을 통해 최대 15%의 취득세 감면도 적용돼, 선도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을 시도한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건축분야 혁신성장 동력으로도 주목 받는 중”이라며, “관련 산업계가 더욱 관심을 갖고 기술 개발·보급에 힘써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철 기자  orch21@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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