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기차 충전하는 편의점' 더 늘린다
에너지공단, '전기차 충전하는 편의점' 더 늘린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8.02.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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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GS리테일-대영채비, 전기차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 6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왼쪽부터), 김인택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가 ‘전기차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가까운 편의점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전기차 충전 편의점’이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시설이 GS25서귀포점에 설치 된 후, 지속적으로 점포 대상 충전 설비가 늘어나는 중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6일 용인 본사에서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 대영채비(대표이사 정민교)와 전기차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GS리테일은 GS25편의점 및 GS수퍼마켓 등 설치장소를 발굴·제공, 대영채비가 충전기를 제작·설치·운영·A/S를 담당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단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민간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2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전소 설치장소 확보에 대한 민간충전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전기차 이용자에게는 접근성이 좋은 충전소를 제공하며, GS25편의점과 GS수퍼마켓은 충전하는 동안 전기차 이용자가 매장을 이용하는 집객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접근성이 좋은 생활편의시설에 충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더불어 전기차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공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12월 GS25편의점에(강원도 14기, 경상남도 36기) 총 50기의 급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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