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년간 1만5천가구에 주택 태양광 보급
울산시, 5년간 1만5천가구에 주택 태양광 보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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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6억여원 투입 2250가구 지원
▲ 울산 남구 아파트에 설치된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한국에너지신문] 울산시가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주택 태양광발전 보급사업도 확대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5년 동안 미니 태양광 1만 2000가구, 주택 태양광 3000가구 등 주택용 태양광 보급계획을 세웠다. 

우선 올해 주택 태양광 200가구, 미니 태양광 2050가구 등 총 2250가구 보급계획을 세우고 국비 7억 1000만원, 시비 14억 3500만원 등 총 36억 2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3㎾급 주택 태양광, 200가구에 보급

일반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3㎾ 일반 태양광 발전설비는 총 200가구에 보급된다. 국비보조사업으로 100가구, 울산시 자체사업으로 100가구를 선정해 추진한다.

국비보조사업 100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설치비 750만원 중 국비는 최대 350만원, 시비는 100만원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신청자는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주택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울산시 자체사업으로 ‘울산형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을 신설, 추가로 100가구를 지원한다. 설치비 750만원 중 시비 300만원, 구·군비 100만원이 지원되며 전기요금은 월 10만원 정도인 주택의 경우 평균 6만 5000원 정도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2050가구 보급

공동주택에 설치 가능한 250w 미니 태양광도 2050가구에 신규 보급된다. 올해 국비 보조사업으로 710가구, 울산시 자체사업으로 1240가구, 저소득층 무상설치사업으로 100가구가 추진된다.

미니 태양광 설치비는 가구당 67만원 선으로 이중 국비 보조사업은 국비, 시비, 구·군비로 각각 16만 7000원이 지원되며 울산시 자체사업인 ‘울산형 미니 태양광 사업’은 시비 33만 6000원, 구군비 16만 7000원이 지원된다.

신청자는 설치비의 1/4 수준인 17만원만 부담하면 미니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요금은 평균 50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주택 태양광 설치 수요가 급증해 기존의 국비보조사업 물량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시 자체사업인 ‘울산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을 시행해 태양광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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