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3세대 방사광가속기 해결책 모색
원자력硏, 3세대 방사광가속기 해결책 모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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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 자문회의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높은 이용자 수요로 시설 포화인 3세대 방사광가속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첨단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 조사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5일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높은 이용자 수요로 시설 포화인 3세대 방사광가속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첨단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 조사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5일 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자문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포스텍, 광주과기원, 전북대 등 국내 방사광가속기 및 과학기술 전문가 25여명이 참석했다.

방사광가속기 이용 시 어려움, 새로운 방사광가속기 구축 필요성, 최신 방사광가속기 세계 동향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3세대 방사광가속기 PLS-II(Pohang Light Source-II)를 운영 중이나, 높은 수요로 빔라인이 포화돼 있다. 일부 빔라인의 경우 희망자의 절반가량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는 3세대 방사광가속기 여러 대를 운영하지만 우리나라는 PLS-II 한 대만 운영하고 있다. 물리, 화학, 신소재, 반도체,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 포화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자문회의는 시설포화 해결과 더불어 기존 PLS-II를 보완한 새로운 첨단 방사성가속기 구축을 모색해 우리나라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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