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ESCO-Mart성황리 개최
제6회 ESCO-Mart성황리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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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주요 투자사례 발표에 관심 높아


2003에너지전시회와 같이 개최된 ‘제6회 ESCO-Mart’에서는 정부의 정책설명을 비롯해 우수투자사례, ESCO사업관련 대출제도 소개 등 ESCO에 필요한 전 부문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14개 업체에서 각 사별로의 특징있는 투자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은 ESCO-Mart에서 발표된 주요 투자사례.

 ▲ 가스엔진구동형 히트펌프(에너지솔루션즈)
GHP(Gas Heat Pump)란 가스를 열원으로 하는 가스엔진의 동력으로 압축기를 구동해 압축된 냉매를 실내기와 실외기사이의 냉매배관으로 흐르게 해 여름에는 냉방기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이용하는 에너지절약형 신개념의 가스 냉·난방기다.
1대의 실외기로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EHP와 비교해 운전비용이 30% 이상 저렴하고 겨울철 난방시 가스엔진의 배열을 이용해 EHP의 난방능력저하현상을 극복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학의 냉·난방시설, 도서관 냉·난방시설, 병원 냉·난방시설, 숙박시설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타 시스템과 운전비용을 비교해 볼 경우 GHP를 1이라고 가정했을 때 스크류+보일러는 1.8, 흡수식냉온수기는 1.5, EHP는 1.2로 나타나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학교에 시스템을 보급하게 되면 총 52억9,300백만원을 투자해 연간 941toe, 금액으로 7억6천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회수기간이 6.9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노후된 냉·난방시설 교체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청정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지 및 관리의 편리성 극대화, 설치공간 감소 및 이용효율 극대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삼파장 무전극 램프시스템(세광에너텍)
무전극램프시스템은 기존 방전등 대비 35% 이상의 절전이 가능하고 장수명에 따라서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거의없다.
또한 높은 연색성으로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하며, 발열량이 낮아 냉방효율 증대 및 화재방지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수은, 나트륨, 메탈할라이드램프 등 방전램프, 보안등, 가로등 공원 및 기타 옥외 조명,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위험, 고소지역 조명을 대체할 수 있다.
광변환효율이 낮은 백열램프, 수은램프를 이 시스템으로 단순교체시에도 고압 수은램프를 예를 들면 약 43.9%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절대 광량이 높은 방전등 종류에도 1:1교체가 가능한데 주유소에 설치돼 있는 메탈할라이드 램프를 무전극램프로 교체할 경우 43.9%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무전극램프의 경우 높은 연색특징으로 다른 램프에 비해 동일 조도에서 더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메탈할라이드램프보다 25%, 고압나트륨램프보다 52% 낮게 무전극램프로 조도설계를 한 경우에도 동일한 밝기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 적용한 사례를 살펴보면 기존 점포에 사용되던 옥내 주차장용 등기구 및 옥외 외등을 메탈할라이드 램프 175W에서 무전극램프 100W로 1:1 대체 적용해 2001년부터 신설된 16개 점포에 설치한 결과, 큰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고잔점 옥내 주차장에 7,897만원을 투자해 메탈할라이드 램프 265개를 무전극램프 265개로 1:1교체한 결과 연간 12만5,936kWh, 1,021만1,131원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유지관리비 절감액도 1,272만8,745원에 달해 투자비 회수기간이 에너지절감액 기준으로는 7.73년, 유지보수비용을 포함할 경우 3.44년에 불과하다.

 ▲ LFG(Landfill Gas)자원화(토탈이엔에스)
LFG자원화는 매립지내에 유공관, 무공관 등을 설치해 LFG를 포집하고 포집한 LFG를 적절하게 전처리 한 후 목적에 맞는 자원화 기술을 적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LFG를 자원화 할 경우 천연가스를 대신해 인근 지역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간단한 기술, 최소한의 공정이 요구돼 경제적으로 효과적이다.
이 사업은 국내 매립지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매립지의 규모, 현황에 따라서 발전이나 직접적인 이용 등으로 채택해 적용이 가능하다.
에너지절약효과는 LFG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경우는 시설내의 소내 전력을 충당할 수 있어 전력량 절감효과가 크고 직접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난지도 매립지의 경우 인근 보일러 연료로써 약 2,800m³의 LFG를 공급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절감 및 자원활용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제성을 분석할 경우 LFG대체에너지 전력판매단가가 kwh당 65.2원이므로 연간 7천에서 8천시간 운영한다고 가정할 경우 3MW 자원화시설 도입시 초기투자비용 50∼60억이었을 때 연간 13∼15억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LFG이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에코에너지(주)가 추진하는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총 773억원을 투자해 연간 약 5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65억원의 에너지수입 대체효과 및 환경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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