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 개최
가스안전公,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 개최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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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인사 혁신, 청렴과 상생 등 특단의 대책 마련
▲ '청산과 혁신 TF' 회의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위촉장을 펼쳐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5일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조직 혁신의 의지를 다졌다.

공사 관계자는 5일 배포자료에서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과거 청산과 함께 특단의 조직 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사는 TF 위원 중 조직 및 인사와 관련된 외부 전문가를 학계, 시민단체, 가스업계, 자문기관 등에서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비율은 전체 13명 중 7명에 달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는 조직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TF는 조직혁신의 전문가인 홍길표 백석대 교수를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노승재 박사를 각각 선임했다. 노 박사는 전 동서대 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TF는 조직혁신, 청렴분과와 인사혁신, 상생분과 등 2개 분과위원회와 심의위원회로 구성되며, 오는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TF의 분과 중 조직혁신·청렴 분과에서는 조직 정상화, 혁신방안, 청렴·반부패 혁신 방안, 사내 소통강화 방안 등을 다룬다.

다른 한 분과인 인사혁신·상생 분과에서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 성인지 정책의 강화 방안, 노사의 상생·협력 방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안 등을 발굴, 검토한다.

공사는 분과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과제로 확정되면 즉시 실행할 방침이다.

위원장인 홍길표 교수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냉혹하다. 44년간 쌓아온 가스안전관리 노력과 성과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혁신만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취임한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을 정상화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위해 "'청산과 혁신 TF'를 신속하게 구성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밖에 공사는 차우규 교원대 교수,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윤호 안실련 사무처장, 이관수 한국도시가스협회 실장 등을 각각 위원으로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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