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에너지신산업 협력 강화
한-베트남, 에너지신산업 협력 강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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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동위 개최, 재생에너지 정책 협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과 베트남이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신남방정책 이행 본격화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2020년 양국 교역 1000억달러 달성 △소재·부품분야 상생형 산업협력 추진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확대 등 양국 간 핵심 협력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백 장관은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산업공동위원회,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교역·투자 △산업 △에너지 △통상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대상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 상생·호혜성에 기초한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심화시키고 베트남을 기점으로 신남방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간다는 데 목적을 두고 개최됐다.

특히 에너지분야의 경우 양국은 롱안성·광빈성의 태양광발전, 꽝빈성의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등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원만한 진행과 후속 프로젝트 참여 확대 및 양국 재생에너지 정책 공유 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또한 진행 중인 응이손, 남딘, 뀐랩 등의 발전 프로젝트, 석유저장시설, 해상 광구 프로젝트 등 관련한 사업의 원만한 추진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에너지안전 △가스 △원전분야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백 장관은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토대로 베트남과 기존 전통에너지 분야 협력뿐만 아니라 풍력·스마트그리드·에너지신산업 등 재생에너지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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