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독일 전시회서 친환경 기능성 원사 선보여
효성, 독일 전시회서 친환경 기능성 원사 선보여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8.0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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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 참가

폐PET병 재활용 섬유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 ‘리젠 코트나’ 등으로 시장 개척

▲ 효성이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효성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ISPO)’에 참가했다.

효성은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MIPAN regen aqua-x)’와 ‘리젠 코트나(regen cotna)’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리젠은 폐PET병 등을 재활용한 섬유로 이산화탄소와 매립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원사다. 효성은 여기에 냉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아쿠아엑스’를 더해 오랜 시간 운동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의 기능을 적용, 면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리고 의류제작 시 보풀이나 구김은 적은 원사를 개발했다.

이 원사들에 선명한 색감을 살린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나 수영장의 염소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등의 스판덱스를 적용해 신축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원단을 선보였다. 효성은 차별화 원사의 장점을 결합한 원단 개발을 위해 이례적으로 나일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직물의 섬유사업부 내 3개 PU가 제품개발부터 전시기획 단계까지 협업을 진행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외 10여 개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원단도 선보였다. 국내 원단업체 ‘세종 텍스타일’, ‘현대화섬’, 해외 원단업체 ‘쇼미텍스’ 등과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 자사 원사를 사용한 스포츠 의류용 원단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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