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산 슬러지를 바이오가스 정제용 고효율 흡착제로
폐광산 슬러지를 바이오가스 정제용 고효율 흡착제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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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상생협력에 앞장

[한국에너지신문] 폐광산에서 나오는 질척한 슬러지가 고효율 흡착제로 재탄생했다.

이앤캠솔루션(대표 김신동)은 바이오가스 정제용 흡착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고효율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국내외의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였다. 고심 끝에 이 회사는 광해관리공단에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공단은 이 회사의 요청사항을 면밀히 살펴 공동으로 폐광산 슬러지를 이용한 고효율 흡착제로 만드는 기술을 완성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등록까지 완료했다.

광해공단이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에 의뢰해 해당 흡착제를 개발한 데 따른 재활용성 경제효과를 돈으로 환산한 결과는 37억원에 달한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재활용 환경성 평가에 따른 재활용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상환 광해관리공단 기술연구센터장은 “승인이 완료되면 ‘상생협력’과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기술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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