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단행
가스안전公, 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단행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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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인사·쇄신인사·능력중심·여성배려 인사원칙 담아
▲ 외부인사로 선임된 인사위원들이 위촉장을 펼쳐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형근 사장(오른쪽 2번째)이 손뼉을 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2일 부임 이후에 처음으로 간부승진 및 정기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대상자는 1급~3급이며, 직급별 3명씩 9명을 포함해 총 85명에 대한 전보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 김형근 사장은 공정, 쇄신, 능력중심, 여성배려라는 인사 원칙을 반영했다.

또한 채용비리 관련자들을 배제하고, 초고속 승진, 성차별, 지역주의 등 잘못된 과거에 대한 청산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능력이 있음에도 그동안 의도적으로 소외당했던 직원을 구제하기 위해 업무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의 기본원칙을 적용했다.

특히 그동안 직원들의 불만사항이었던 밀실인사를 과감히 개혁해 인사일정을 사전에 공개하고, 인사위원의 과반수를 외부인사로 선임하는 등 열린 인사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여성간부를 배출해 여성간부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이행조치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유리천장에 막혀 소외받았던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공사는 앞으로 있을 직원 전보 인사에서도 자녀양육 등 가정사를 인사에 적극 반영해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보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덧붙여 공사는 신임사장의 이러한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현재 구성 후 운영중인 ‘청산과 혁신을 위한 TF’를 통해 구체화될 각종 인사혁신안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과, 투명하고 공정하며 미래지향적인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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