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17년 경영실적 발표
삼성물산, 2017년 경영실적 발표
  • 오철 기자
  • 승인 2018.02.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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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1조 1763억, 영업이익 7418억 증가

[한국에너지신문] 삼성물산은 1일 이사회를 열고 매출 29조 2790억원, 영업이익 8813억원의 2017년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조 1763억(4.2%)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18억(531.6%)이 늘어났다.

특히,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833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2~4분기)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은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 개선과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의 가세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건설부문은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362% 증가한 5015억원을 달성했고 상사부문은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114% 신장한 14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패션부문은 브랜드 개편 등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리조트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1% 상승한 1802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 역시 172억원의 연간 흑자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내외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은 합병 이후 삼성물산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8년에도 약 30조원의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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