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한파 걱정 없는 노을여가센터로 오세요"
"미세먼지·한파 걱정 없는 노을여가센터로 오세요"
  • 오철 기자
  • 승인 2018.02.0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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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입장료 무료에 3인가족 기준 참가비 3천원… 서울시공공서비스에서 사전신청

[한국에너지신문] 강력한 한파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올 겨울,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원형 실내놀이터인 서울시 ‘노을여가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을여가센터는 야외놀이로만 인식됐던 꽃, 나무, 열매를 활용한 체험놀이부터 족욕, 게임 등 자연물을 활용해 공원 생태감수성을 그대로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 중이다.

▲ 생태요리교실의 봄꽃 떡 만들기

생태요리교실에서는 공원에서 재배되는 고구마‧감자, 벌꿀 등을 사용해 동물모양 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 등 음식 만들기를 체험한다. 어린이 싱크대, 오븐 등 어린이 맞춤 주방시설을 이용해 진행된다.

또 공원에 자생하는 꽃을 활용한 비누와 향초 만들기, 나뭇가지, 폐지 등 버려지는 폐품을 이용한 생활공예품을 개성 있게 만들 수 있다.

여가센터에는 쌍방향 체험 놀이가 가능한 ‘영상 놀이방’과 발 건강을 위한 ‘족욕방’ 등 놀이‧휴식 공간도 갖추고 있다. 

영상 놀이방에서 월드컵공원의 깃대종인 ‘맹꽁이 구출작전’, ‘과일 받기’ 인터랙티브 게임을 통해 앉기, 달리기, 물체 받기 등 여러 동작을 취하며 놀 수 있다. 또 동시에 16명이 함께 족욕방에서 치유건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도 있다.

전시‧휴게공간에서는 월드컵공원의 옛 이야기를 벽면 패널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고, 구비된 장의자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입장료는 무료고 유료 프로그램도 3인가족(1가족) 기준 최대 3천 원으로 매우 저렴해 일반 키즈카페보다 약 70% 아끼며 즐길 수 있다.

또 20m거리 근방에 ‘반딧불이 생태관’도 있어 도시에서 관찰이 어려운 반딧불이도 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여기도 역시 입장료, 해설 프로그램 참여 모두 무료다.

매월 전달 20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4)로 하면 된다. 2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이미 예약 완료가 됐고 3월 프로그램 예약은 2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미세먼지‧추위 걱정 없이 아이와 놀이‧교육이 가능하며 저렴하게 마음 놓고 즐길 곳은 서울시 노을여가센터가 제격”이라며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관리하는 마포‧양천‧구로‧영등포구 일대에는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뿐만 아니라 경의선숲길공원 숲길사랑방, 서서울호수공원 꼼지락공작소, 선유도공원 환경교실, 여의도공원 여의도독서실, 푸른수목원 숲 교육센터, 올해 4월 개관 예정인 월드컵공원 내 천문교육시설인 노을별누리 등 시민의 즐길거리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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