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내달 호주 방문해 에너지 문제 등 논의
안희정, 내달 호주 방문해 에너지 문제 등 논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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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지방정부 관계자·정부 각료 등과 면담 진행

[한국에너지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호주 정부의 초청을 받아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호주를 방문한다. 안 지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州)에 방문해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관심 사항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빌 존스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광산석유 장관과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한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호주 외교부 주한 호주대사관의 ‘스페셜 비지터즈 프로그램(SVP)’ 대상자로 초청받아 출장 기간동안 지방정부 고위 관계자와 정부 각료, 정치인, 기업인 등을 만나 충남을 알리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호주 정부는 SVP를 통해 한국과의 우호증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1년에 한 차례 씩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를 선정하고 초청해 자국 주요 인사들과 만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안 지사가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안 지사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레이 윌리엄스(Ray Williams) 다문화 장관을 만나 지방분권과 민주주의, 다문화 정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쥴리 비숍 외무부 장관과 존 프레이저 재무부 장관, 스티븐 치오보 투자관광부 장관 등 호주 중앙정부 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 간 우호 증진, 국제 현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국회에서는 페니 왕 상원의원, 다미안 드럼 의원과 충남을 비롯한 대한민국과 호주의 미래지향적인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국제 문제 민간 싱크탱크인 △로위 국제정책연구소 △가르반 의학연구소 △서호주대학 US-아시아 센터 등 호주 정부가 추천한 주요 기관과 기업체 등을 방문해 도정 정책 접목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안 지사는 22차례의 공식 일정을 통해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며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치, 경제, 행정,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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