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국방력 강화 위한 과학기술협의체 구성
원자력硏, 국방력 강화 위한 과학기술협의체 구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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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무장하는 미래 전쟁, 과학기술 융합이 해결책

[한국에너지신문] 첨단 기술 중심의 미래 국방역량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 최고 과학기술 역량을 모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1월 31일 연구원에서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남세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과 함께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연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 기반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간 업무협약’ 체결 시 논의됐던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협의체를 실현한 것이다. 국방역량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초원천 기술 및 연구역량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협약은 각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과 국방과학기술 전문기관이 모여 ‘기술 수요 발굴-연구개발-활용’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추후 협력 결과가 기대된다.

원자력연구원 등 협약에 참여한 6개 연구기관은 국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참여 연구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주요 추진 분야를 총괄하는 중점연구센터를 운용할 예정이다.

원활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위해 기관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위원회, 분야별 기술위원회가 이를 지원한다. 기관장협의회는 과학기술과 국방분야 연구기관장 중 각 1인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해 운영하며,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원장과 국방과학연구소 남세규 소장이 선출됐다.

하재주 원장은 “원자력연구원에 축적된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이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세규 소장은 “양측의 상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량을 결집한다면 국가 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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