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추진
인천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추진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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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한정 대당 500만원 지원

[한국에너지신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노후돼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많은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2009년 이전에 등록된 15인승 이하(소형)의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량를 폐차하면서 LPG 신차를 구입해,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통학차량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차량 소유자로서 시는 이들에게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시에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된 4,090대 중 90%가 경유차량이다. 경유차는 실주행시, 미세먼지를 2차로 발생시키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이 LPG차에 비해 93배 더 배출된다는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인보다 최대 3배정도 호흡량이 많은 어린이에게는 대기오염 물질에 3배 더 노출되는 심각성이 있다고 알려진다.

인천시가 올해 총 지원하는 물량은 100대로 희망자는 2월 28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최초 등록일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중 이미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의무운행 기간이 지난 경우는 제외)사업에 참가해 지원을 받았거나 이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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