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 No.1 기업’ 위상 알렸다
경동나비엔, ‘북미 No.1 기업’ 위상 알렸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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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조냉난방엑스포’ 참가…IoT·캐스케이드 시스템 호응
▲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AHR EXPO에 참가한 경동나비엔의 부스

[한국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대표 홍준기)이 북미 시장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1위 기업의 위상을 자신감 있게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맥코믹 플래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공조냉난방엑스포(AHR EXPO)에 11년 연속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냉동공조학회 주최로 현지시간 22일부터 총 3일간 열린 이 행사는 냉난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박람회다. 매년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165개국 6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소비자의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콘셉트로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와 콘덴싱보일러 NCB, NHB를 전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주거용 관체형 보일러 NFB까지 선보이며, 온실효과와 미세먼지, 에너지 절감 문제에 대한 해법인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과 높은 효율을 앞장서 알렸다. 신제품 주거용 관체형 보일러 NFB는 배관저항이 낮아 주택 규모와 상관없이 난방출력과 온수가 안정적으로 나온다. 다양한 경동나비엔의 제품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나비링크(Navi-Link)와 연동해 스마트 제어할 수 있으며, 이 점이 북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상업용 시스템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선보였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대형 병원, 호텔 등 상업용 건물에서 기존 중대형보일러를 대체해 사용하는 새로운 에너지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콘덴싱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설치 현장에 따라 약 20~40%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작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어 공간을 최고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의 효율성과 공간활용도에 주목한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프린스턴 대학과 메리어트 호텔 등 미국 내 주요학교와 주요 상업시설에 설치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잠실 1수영장, 수원 KT파크 등 다양한 시설에 설치되는 등 국내에서도 점차 시장을 넓혀가는 추세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보일러 업계 수출액의 80.4%를 차지했으며, 북미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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