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사용자 설비로 콤팩트유니트설비 보급확대
지역난방 사용자 설비로 콤팩트유니트설비 보급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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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난방설비 일체화, 사용편리^유지보수 쉬워

고급아파트 위주로 적용 보급 3년만에 보편화 돼


지역난방용사용자설비를 일체화한 콤팩트유니트 설비의 보급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난방 사용자설비는 열교환기, 2차측 순환펌프, 자동제어밸브, 계기류, 관련 배관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 제약된 공간에 많은 제품을 현장에서 조합해 설치함에 따라 그동안 설계가 어렵고 시공이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공사비가 추가로 들고 설치공간의 제약에 있을 뿐 아니라 하자보수에 발생할 경우 명확한 책임소재를 구분하기가 어려워 일체화된 설비의 보급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렇듯 지역난방용사용자설비를 일체화하고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지역난방사들은 지역난방 사용자설비를 공장에서부터 하나의 프레임에 모듈화한 콤팩트설비유니트로 조립, 제작할 수 있는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지역난방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콤팩트화유니트설비는 무엇보다 계통구성이 간단하고 유지보수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통구성이 간단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할 뿐 아니라 설계조건 및 부분부하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며, 부하에 대한 추종성이 양호하고 지역난방 회수온도를 저감시키고 품질 및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콤팩트유니트설비는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주요기기들을 프레임위에 일체화해 제작함으로서 장비가 콤팩트해 지는데 이에따라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의 설치공정이 단순화되고 공기가 단축되고 기존의 열사용시설과 비교해 설치공간이 대폭 축소될 뿐 아니라 초기투자비가 절감되는 장점도 있다.
또한 공장에서 조립, 제작되므로 최적의 계통구성이 가능하고, 품질이 우수한 특징도 있다.
콤팩트유니트설비를 사용할 경우 표준화로 운전 및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열사용시설 모듈화에 따른 주요기기의 공급자 일원화로 하자보수시 책임소재 규명이 용이해 전체적으로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의 효율적인 운용 도모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점차 제품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PHE가 덴마크 APV 제품을 사용열판으로 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위시해 한국지역난방기술이 핀란드 LPM제품을 장한기술이 스웨덴 SWEP제품을 스파이렉스사코가 스웨덴 알파라발제품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태봉산업기술은 자체제작한 열판을 사용해 콤팩트유니트 설비를 제작판매중에 있다.
콤팩트유니트설비는 지난 2000년부터 지역난방공사의 수용가 시설규정이 바뀜에 따라 적용이 이뤼지고 있는데 도곡동 타워펠리스 등 고급아파트를 중심으로 사용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업체 관계자는 “콤팩트유니트설비를 사용할 경우 무엇보다 기계실 등에서 보다 편리하게 거의대부분의 지역난방설비를 콘트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까지는 고급아파트를 위주로 설치돼고 있지만 차츰 지역난방설비가 콤팩트유니트설비로 바뀔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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