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26일 동서발전 울산 본사 로비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이 회사 임직원들이 둘러 앉아 창업아카데미 예비 창업자들로 구성된 공연 그룹 두왑사운즈의 ‘아카펠라 런치페스타’가 그것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경험부족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창업을 미루고 있는 청년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예술 컨텐츠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두왑사운즈는 당진화력본부가 소재한 당진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카데미’ 2기에 참여하게 된 공연그룹이다. 리더 곽호민을 비롯해 장경진, 임이랑, 강예은, 유선복, 박형근 등 20대 청년 6명이 모여 2014년 활동을 시작해 전국에서 80여 회 콘서트를 열었고 인천 세계아카펠라대회, 아시아 아카펠라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공연 기획을 맡은 홍보 및 시각디자인 전문기업 소셜비즈는 지난해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사회적경제개발원이 주관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1기로 참여해 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상민 소셜비즈 대표는 “동서발전이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내실 있는 교육을 마련해 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창업가를 지원해달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런치페스타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를 비롯한 5개 사업소를 운영하면서 문화예술 꿈나무 양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인들에게 악기를 후원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와 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하는 ‘제2기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및 우수 창업경진대회’는 2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주 2회 진행된다. 수강생에 한해 우수창업 경진대회를 개최 우수 7개팀을 선발해 사업개발비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개발원(070-4419-5334)이나 당진시청(041-350-4041)으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